김장 담그는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김장의 유래

아침 저녁으로 무척 쌀쌀해진 날씨에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깊어가는 시기입니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해마다 빠지지 않는 김장철이 다가옵니다. 김장은 우리나라 대표 음식 김치를 담그는 일입니다.
김치는 예로부터 겨울철에 야채를 구하기 힘들어 초겨울에 김치를 많이 담아 땅속에 저장하는 풍습이 지금 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치는 밥과 함께 밥상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될 우리나라 대표 음식입니다. 또한 김치는 오랫동안 저장성이 뛰어나며 비타민이 많이 보유되어 있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채소 염장식품의 하나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장 담그는 모습(출처:한국민속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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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담그는 시기

그럼 김장은 언제 담아야 될까요?  김장도 담그는 시기가 있습니다.  보통 지역마다 다르지만 김장 담그는 시기는 보통 11월쯤에 들어와서  아침기온이 6∼7℃ 정도의 온도가 약 2주일쯤 계속 유지될때 이때가 김장 담그는 시기가 적기입니다.
지역마다 조금씩은 다를수 있지만 입동을 사이에 두고 산간에서는 1주일 빠르게 서울에서는 1주일쯤 늦게 하고 경상도와 전라도에서는 12월 중순경에 한다고 합니다. 사실 김장 담그는 일이 보통이 아닙니다.  한번 김장을 시작하면 50포기에서 100포기까지 하신다고합니다. 여기에 배추 재우기,양념 만들기,등 손이 워낙 많이 가는 일이라  여간 쉬운게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김장철이 되면 온가족이 다모여  서로 도와가며 김장을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김치의 맛은 담그는시기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김장을 담그는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김장을 김장을 너무 일찍 하면 기온이 높아 배추가 짓무르기 쉽고 김장 김치가 빨리 쉬어 버리기 때문에 1년동안 먹을 김치로는 김치의 본연의 맛을 볼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김치전용 냉장고이 있어 편리하게 보관해서 필요할때마다 꺼내 먹었지만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김치를 어떻게 보관 했을까요? 바로 김치독에다 김치를 보관해서 땅속에 묻었다고 합니다. 땅속에 묻는 이유는 추운겨울날 김치가 얼지않게 할뿐아니라 김치의 맛이 그대로 유지되어 1년내 맛있는 김치를 먹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걸 보면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는 정말 대단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김장 담그는 모습(출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역별 김장하는 시기는

1. 강원도 경기 북부지방:11월초부터 시작
2.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방:11월 말부터~12월초
3. 동해안,서해안 지역:12월 중순
4. 남해안 지역 :12월중순부터~12월 말

동치미김치(출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방도시 김장 담그는 시기 예상일

1. 서울:11월말쯤
2. 대구:11월 말~12월초
3. 대전:11월말
4. 광주:12월 초쯤
5. 강릉:12월 초쯤